‘공급 절벽’ 속 매매가·수익률 급등…'여의도 하이앤드 1st'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5-06-19 09:25:13
수정 2025-06-19 09:25:13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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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브제 냉장고·LG 시스템에어컨 등 무상 제공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의 대체 투자처로 꼽히는 오피스텔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오피스텔의 투자 가치 또한 덩달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내년 오피스텔 공급이 올해의 3분의 1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데이터 분석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 전국 오피스텔 입주 예정 물량은 1만1994실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인 3만3461실과 비교하면 무려 64.1%나 줄어든 수치다.
서울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내년 서울의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1417실로, 올해(4456실)보다 68.2%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오피스텔 인허가 물량 또한 예년보다 급감해 향후 2~3년간 오피스텔 공급 부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존 오피스텔의 희소가치가 커지면서 오피스텔 매매와 임대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피스텔의 역대급 '공급 절벽'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피스텔의 주요 수요층인 1~2인 가구는 급증하면서 오피스텔 수급(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심화될 경우 오피스텔 매매가와 임대료가 치솟을 수 밖에 없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공급 부족으로 오피스텔의 희소가치가 커지면서 오피스텔 매매가와 임대수익률이 치솟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올해 들어 5월까지 0.27% 상승한 123.83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도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평균 4.78%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 오피스텔 투자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영등포구에 1~2인 가구 맞춤형 주거용 오피스텔이 나와 눈길을 끈다. SHD홀딩스가 서울시 영등포구 일대에 분양 중인 '여의도 하이앤드 1st'이 그 주인공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0층, 연면적 4816.86㎡ 규모에 총 85실로 이뤄졌다. 타입별로 29B 34실, 29C 17실, 45A 34실이다.
여의도 하이앤드 1st의 가장 큰 특징은 거실을 가운데에 둔 독립된 1.5룸, 2룸 구조로 설계돼 단기 임대사업 용도로 안성맞춤이라는 점이다. 특히 49A 타입의 경우 거실을 가운데 둔 독립된 2룸 구조로 복층형 26실, 단층형 8실로 설계됐다.
29B 타입은 1.5룸 구조로 복층형 26실, 단층형 8실로 구성됐다. 29C 타입은 거실을 가운데 둔 독립된 2룸 구조로 복층형 13실, 단층형 4실로 설계됐다.
전 타입 모두 복층 공간은 스터디룸, 게이밍룸, 게스트룸, 물품 보관 공간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거실 바닥은 타일 시공, 방은 강화마루로 각각 시공됐으며 팬트리와 아일랜드 식탁 등이 제공된다.
여기에 LG 오브제 냉장고, LG 시스템에어컨, LG 드럼세탁 건조기, 하츠 인덕션, LG 디오스 광파 오븐 등이 무상 제공된다. 정부의 오피스텔 규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여의도 하이앤드 1st는 올해 준공되기 때문에 정부가 비아파트 소형 주택에 취득세·양도세·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 제외라는 혜택을 부여한 1·10 대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정부는 지난해 초 발표한 1·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준공되는 전용면적 60㎡ 이하(수도권 6억 원, 지방 3억 원 이하) 오피스텔에 대해선 최초 구입할 때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 취득세, 양도세, 종합부동산세를 산정할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눈길을 끈다. 29 타입 분양가는 3억 원대 후반부터, 45타입의 분양가는 6억 원대 초반부터다. 이는 주변 오피스텔 시세는 물론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이다.
여의도 하이앤드 1st 분양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최근 이를 피하기 위한 실수요자들의 ‘막차 수요’가 유입되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인 여의도 하이앤드 1st의 잔여 물량도 덩달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하이앤드 1st 1층에 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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