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아이폰14’ 시리즈…‘M자 탈모’ 없앴다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애플이 지난밤 아이폰14 시리즈와 스마트 워치, 무선이어폰 등 신작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14는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그간 'M자 탈모'로 비판을 받았던 디자인을 5년 만에 없앴다고 하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애플이 새롭게 공개한 아이폰 14 시리즈.
기존 M자 형태의 노치(화면 상단 테두리)가 알약 형태의 구멍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이 노치는 사용자의 앱 활용에 따라 자유자재로 크기를 바꾸면서 새로운 디스플레이 창 역할을 합니다.
이번 14 시리즈는 '미니'를 빼고 '플러스'를 더했습니다.
애플은 지난해까지 출시했던 5.4인치 미니 모델을 내놓지 않은 대신, 6.1인치형 기본 모델과 6.7인치형 플러스, 고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기본·플러스 모델에는 전작 프로에 들어갔던 ‘A15 바이오칩’이 탑재됐고, 프로 모델에는 신형 칩 ‘A16 바이오닉’이 장착됐습니다. 애플이 '역사 상 가장 빠르다'고 자부한 칩입니다.
또, 아이폰 최초로 4,800만 화소 카메라도 장착됐습니다.
4개의 모델은 모두 ‘충돌 감지’와 위성을 통한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했습니다. 이 기능을 2년 간 무료로 제공하고 이후 유료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가격은 100달러 정도 인상될 거란 업계 예상과 달리 모두 동결됐습니다.
다만, 한국 등 북미 외 지역에서는 환율 영향으로 20% 가량 비싸질 전망입니다.
이 외에도 애플워치 8시리즈와 보급형 SE, 울트라, 3년 만에 새로 나온 에어팟 프로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한편, 아이폰14 시리즈는 오는 9일부터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사전예약에 돌입합니다. 정식 매장 판매는 기본과 프로 모델이 16일부터, 플러스는 내달 7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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