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뚫린 킹달러, 현대차株 피난처 될까
美 인플레 법안 불구 현대차 주가 20만원 돌파
폭주하는 환율…현대차, 주가 상승 견인
환율, 13,80원 돌파…고환율 효과 ‘톡톡’
현대차, 반도체 부족 사태 해소…공장 가동률 회복
외인 러브콜 받는 현대차, 강달러 피난처 주목

[앵커]
원달러 환율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13년 만에 1,380원을 돌파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수출 관련주의 수혜 여부에 주목하고 있는데, 현대차가 단연 돋보인다는 평가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강달러 피난처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치솟는 환율 속 외국인이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겁니다.
외국인은 8월 들어 17일 하루를 제외하고 현대차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외인 비중은 한 달 새 28.74%까지 늘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 법안으로 인한 전기차 판매 감소와 실적 악화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주가도 20만원을 넘어 연고점 경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환율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겁니다.
수출 중심인 현대차는 대표적인 환율 수혜주로 꼽힙니다.
환율이 가파르게 오를 수록 남는 이익이 많아지는 겁니다.
이에, 증권가는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높여잡고 있습니다.
3개월 전과 비교하면 30%나 상향 조정했습니다.
공장 가동률 회복도 눈에 띕니다.
차량 판매 악화의 주범으로 불린 반도체 부족 사태가 해소되고 있는 겁니다.
100%에 근접한 공장 가동률과 인센티브 절감까지 우호적인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에도 현대차는 환율 효과와 생산 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 인센티브 하락에 따른 수익성 증대 효과를 모두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당분간 고환율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외 시장에서 추가적인 환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현대차 등 자동차주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13년 만에 1,380원을 돌파한 환율은 1,400원대 도달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영상취재 오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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