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업무자동화 로봇 확대…디지털 금융혁신 속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로봇과 협업하는 업무자동화(RPA)를 사내업무 전반에 적용하고, 업무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RPA 봇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사적으로 확대해 성공적으로 사내에 안착시켰다고 22일 밝혔다.
RPA(Robot Process Automation)는 IT환경에서 사람의 행동을 복제해 여러 시스템의 반복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술로 개인비서처럼 업무를 도와주는 로봇이다.
기보의 업무자동화시스템은 ▲시간외 근무기록 결재, 회계보고서 결재, 우편물 등기 추적 등 단순 서무 업무 ▲기술평가료 정산, 분할상환금 충당 처리와 같은 간단한 회계처리 ▲환율정보 수집,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 수집, 기업정보 리포트 수집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량을 상당 부분 절감하고 있다.
기보는 2019년 업무자동화 소프트웨어(RPA)를 활용한 ‘가상화 방식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처음 구축해 업무에 반영해 왔다. 지난해 74개 업무에 적용해 연간 4만4,000시간 이상의 업무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보의 시스템은 공공기관 최초 ‘가상화 방식 업무 자동화’ 사례로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2년 ‘국가 인사업무 발전 유공(인사혁신)’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보는 최근 인재개발원에서 사용자가 필요시 수시로 업무를 변경하고 즉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PC전용 시스템을 활용한 ‘RPA 봇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업무에도 적용가능한 우수과제를 선정하는 등 사내 업무혁신을 추진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혁신성과가 뛰어난 우수과제는 향후 중앙서버에서 실행되는 ‘가상화 방식 업무자동화’에 적용되어 회사 전체적으로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업무자동화 지속적인 확대, 사내 로봇 경진대회 등을 통해 기보의 모든 직원이 로봇과 협업하는 디지털 금융혁신에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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