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기업인 특별사면 '환영'… “위기 극복 최선 다할 것"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경제단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주요 경제인의 사면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주요 기업인의 사면·복권이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이번 특별사면이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총은 “글로벌 경제 복합 위기와 주요국들의 패권 경쟁 격화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기업인들이 경영일선에 복귀해 국민경제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통령의 특별사면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번 사면이 우리 경제의 위기극복 및 재도약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반영된 것인 만큼 경제계는 사업보국의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무협)도 정부의 특사 결정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무협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高) 현상까지 맞물려 무역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특별사면은 기업인의 역량을 결집하여 침체 기로에 놓인 경기를 회복시키는데 필요했던 시의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도 8·15 특별사면이 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진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이번 8·15 특별사면이 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진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최근 우리경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 등 복합경제 위기 속에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 등도 주요 경제인에 대한 특사 결정이 경제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를 특별사면한다고 12일 밝혔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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