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매출 1조6711억원…전년대비 0.9% 감소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2분기 112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14.8%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1조 67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계실적으로는 매출 3조 493억 원, 영업이익 1793억 원으로 매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방산 분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군수 매출의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이 줄었지만 고환율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 매출 및 영업이익의 상승과 ICT 부문의 꾸준한 매출 기여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한화디펜스는 해외 매출의 일시적인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줄었다.
민수 분야에서 한화테크윈은 CCTV 사업의 주력시장인 미국 B2B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지난해보다 늘렸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프로젝트 납기 일정에 따라 2분기 매출이 일시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높은 A/M 사업 확대에 따라 전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다만 한화정밀기계는 주력시장인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반복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짜는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방산부문의 꾸준한 실적과 한화테크윈의 미주시장 호실적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 이상의 이익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방산부문의 계절성을 바탕으로 상반기보다 개선된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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