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거래절벽' 지속…미분양도 늘어
금리인상·대출규제 강화로 '거래절벽' 지속
올 상반기 주택 매매량 작년보다 44.5% 감소
수도권 주택거래 55.5% 감소…지방은 33.7%↓
수도권 미분양 주택 한달새 25.1% 증가
서울 '준공 후 미분양' 세대 한달새 5배 폭증

[앵커]
올 상반기 전국 주택 거래량이 전년대비 45%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새 아파트마저 인기가 시들해 미분양 주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금리인상과 고강도 대출규제로 인한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총 31만2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55만9,323건) 44.5%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2만3,831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5.5% 감소했고, 지방은 18만6,429건으로 33.7% 줄어 수도권의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경우 3만4,945건으로 52.0%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8만4,134건으로 50.6%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32.3% 줄었습니다.
주인을 찾지 못한 미분양 주택도 늘어났습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2만7,917세대로 전달보다 2.0% 증가했습니다. 이 중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4,456세대로 한달 새 25.1%나 늘어났습니다.
공사가 다 끝났지만 분양이 안 된 '준공 후 미분양' 세대는 전국적으로 7,000여건에 달해 이 또한 전달보다 4%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 세대는 5월 37세대에서 6월 215세대로 한달 새 5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전체로 봐도 전달보다 46%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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