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로봇'의 진화…"의료·헬스케어로 확대"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웨어러블 로봇’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방산과 군수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입는 로봇이 이제는 재활과 의료, 헬스케어 등 민간 분야에까지 쓰임새가 확장하고 있습니다.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언맨의 로봇 슈트를 연상케 하는 안마의자.
다리 부분이 따로따로 움직입니다.
바디프랜드가 출시한 헬스케어 마사지봇 ‘팬텀로보’입니다.
안마의자에 ‘앉는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양 발에 하나씩 ‘착용’하는 콘셉트를 적용했습니다.
자극하기 어려웠던 코어와 하체 근육을 스트레칭 할 수 있어, 안마의자를 ‘헬스케어 로봇’의 영역으로 이끌었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 R&D센터장
“필라테스나 요가를 할때 다리를 같이 움직이진 않죠. 다리의 각각 움직임을 통해서 우리 몸의 유연성을 증가시켜 줄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팬텀로보 기능을 통해 새로운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기 위해서 추가적인 개발과…”
입는 로봇은 의료 분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연내 출시할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젬스(GEMS)’.
노약자나 환자의 보행을 보조하는 로봇으로, 걸을 때 24% 힘을 보태 보행 속도를 14% 높여줍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첵스(CEX)’, ‘벡스(VEX)’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고중량, 반복 작업을 보다 편하게 수행할 수 있는 로봇으로, ‘첵스’는 자동차 조립 근로자들이 의자처럼 생긴 로봇을 입고 일할 수 있습니다.
‘벡스’는 몸을 뒤로 젖힌 채 팔을 들고 일해야 하는 작업자의 힘을 보조해줍니다.
현대차는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공장 등 생산 라인에만 도입했던 벡스(VEX)를 올해 국내 사업장으로 들여올 계획입니다.
기업들이 웨어러블 로봇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선점한 이유는 빠른 성장세 때문.
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 규모는 2017년 5억2,800만달러에서 2025년 83억달러로 커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김수영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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