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전기공학과 '배터리 화재 안전센서' 개발
'화재진압 질석 소화 약제 투입 분사장치'도 성공

[광주=주남현 기자] 호남대학교 전기공학과 정대원 교수 연구팀이 전기차량 배터리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배터리 화재 안전센서’와 ‘화재진압 질석 소화약제 투입 분사장치’ 개발에 성공,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즉시 상용화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진행돼 자동차 업계로 기술 이전이 이루어질 경우 전기차 화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와 함께 기존 화재진화에 투입된 인력과 시간, 비용 손실, 환경오염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정대원 교수 연구팀과 호남대 가족회사인 원기술이 공동으로 1년 6개월에 걸쳐 진행한 산학협력 연구결과물로서 산업통상자원부 공인시험 기관인 KOMERI(한국해양선박기자재시험연구원) 성능시험을 통해 화재진압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6월 9일 실시된 KOMERI 실증시험에서 연구팀의 배터리화재 안전센서와 화재진압 소화약제 분사장치는 열폭주 이전 단계에서 경보작동과 함께 소화약제를 효과적으로 분사시켜 화재 예방기능은 물론 인체에 유독한 독성가스 배출 없이 배터리 화재를 완벽히 진압하는 현상을 완벽하게 입증했다.
정대원 교수는 "국내 등록 전기차가 지난해 말 기준 23만여 대를 넘기며 이로 인한 화재 건수도 해마다 급증하며 인명사고와 재산피해가 늘고 있다"며 "전기차량, 전기선박 등 대중교통과 중대형 ESS 설비 화재 재난방지 수단으로 효과적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한윤정] 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제95회 남원 춘향제] 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고창군,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설계 용역 보고회
- 고창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쿠팡, 100회 수명 마친 ‘로켓 프레시백’ 파렛트로 재탄생
- 2현대그린푸드, 청년 농부 지원 확대…“온·오프라인 판로 넓혀”
- 3빚으로 내수침체 버티는 자영업자들…소득 대비 부채 2년 만에↑
- 4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5경기 악화에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 10년만에 최고
- 6이디야커피, 봄 시즌 ‘커피 다이닝’ 흥행…80% 예약률
- 7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 8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9롯데百, ‘포켓몬’ 팝업스토어…황금연휴 정조준
- 10GS샵, 신규 셀럽 프로그램 ‘성유리 에디션’ 론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