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스위스 '0성 호텔', 잠 못 이루는 밤 선물 外

◇스위스 '0성 호텔', 잠 못 이루는 밤 선물
스위스의 예술가 쌍둥이 형제가 스위스 발레주 남부 사이옹에 위치한 마을 주유소 옆에 '0성 호텔'을 엽니다.
이 호텔은 벽이 없고, 길가에 있어 지나가는 차들의 소음, 주유소 소음까지 들려, 호텔이지만 잠을 청하는게 불가능합니다.
잠 못 이루는 호텔을 구상한 쌍둥이 형제는 "이 방에서 자는건 중요한게 아니"라며, "중요한건 이 방에 머물며 현재 세계 정세에 대한 생각과 사회변화에 대한 자아성찰"이라고 말했습니다.
호텔에 초대된 손님들은 기후 변화, 전쟁, 인류의 끝없는 경쟁과 이로인해 지구에 미치는 영향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잠 못 이루는 호텔은 주유소 옆, 포도밭, 언덕위 등에 위치한 4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음료와 아침식사를 제공합니다.
호텔은 오는 7월1일부터 9월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하룻밤을 묵는데 드는 비용은 스위스 돈 325프랑, 한화 약 44만원 가량입니다.
현재 이 호텔을 이용하기 위해 6,500여명의 사람들이 대기자 명단에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11개주 해상 풍력에너지 지원 강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 11개 주와 손잡고 해상풍력시설 개발을 가속화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청정에너지 기술 확장과 기후 변화 대응 추진 계획의 일부입니다.
해상풍력에너지는 청정에너지 계획에서 중요한 요소로, 미국 정부는 현재 42메가와트의 소규모 발전에서 발전량을 2030년까지 30기가 와트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백악관에서 주지사들을 만나 해상풍력에너지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상풍력에너지 발전 사업이 기후 변화에 맞설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 좋고 많은 일 자리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HO, 원숭이두창 긴급회의…'비상사태' 검토
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지시간으로 23일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할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WHO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후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에게 관련 권고를 하면 사무총장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다만, WHO는 24일 전에는 긴급위원회의 어떤 결정내용도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란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이며, 코로나19의 경우 2020년 1월 말 발령돼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푸틴, 서방제재 비판…브릭스 독자경제권 제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을 상대로 서방이 부과한 제재를 맹비난하면서 브릭스 독자 경제권에 대한 계획을 천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영상으로 진행한 브릭스 국가 비즈니스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서방은 시장 경제와 자유 무역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있으며, 동시에 정치적인 목적을 띤 제재를 끊임없이 도입하고 있다"며 이 같은 구상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회원국들과 함께 신뢰할만한 대안적 국제결제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브릭스 통화에 기반한 기축통화 창설 가능성도 타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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