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패스트패션, 이제 그만' 캠페인 실시

[창원=유태경기자] 창원시는 21일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기후위기를 앞당기는 패스트패션, 이제 그만!'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패스트패션이란 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해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게 공급·소비하는 의류 및 의류산업을 뜻한다. 지난 3월 유럽연합(EU)은 패스트패션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하며 오는 2030년까지 재활용 섬유를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재고품의 폐기를 금지하는 규정을 제안하는 등 강력한 규제 의지를 내비쳤다.
시는 이날 ▲옷 덜 사고 오래 입는 습관 갖기 ▲새활용(Upcycling)하기 ▲친환경 소재 옷 사기를 홍보했다. 또 직원들이 직접 오래되고 유행 지난 옷을 입고 오거나 새활용 사례를 찾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최근 버스정류장 광고판 3개소(경남대 종점, 창원역 스타벅스 맞은편, 진해 롯데마트 앞)에 우리에게 남은 탄소시간(6월 기준 7년 1개월)을 시민에게 알리고, 지구온도 1.5도 상승을 막기 위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사항인 ▲자전거·대중교통 이용 ▲다회용기 사용 ▲불필요한 메일 비우기 ▲탄소포인트제 가입 ▲채식하기 동참 홍보도 병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충동구매로 옷 한 벌 사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이지만, 썩는 데 500년이란 시간이 걸린다"며 "덜 사고, 오래 입고, 다시 쓰는 생활습관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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