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이어 택배도 파업…속타는 유통가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민주노총 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에 이어 택배노조 우체국본부가 오는 18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물류대란에 이어 택배대란까지 겹칠 수 있는 상황이라 유통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택배노조 우체국본부가 이달 18일 총파업을 예고해 ‘택배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CJ대한통운 택배 노조는 매주 월요일, 한진택배 노조는 매주 토요일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
여기에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일주일을 넘기며 ‘물류대란’도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물류에 이어 택배 마저 멈춰설 분위기에 유통업계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와 리오프닝으로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상황에 회복 기반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에섭니다.
실제 소주와 맥주 출하에 제동이 걸리며 ‘주류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출하량은 평소의 38%까지, 오비맥주의 맥주 출하량도 평소의 20%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는 대체 차량을 구해 출하량을 60%까지 끌어올렸지만,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6월은 주류 소비가 급증하는 ‘성수기’.
당장 편의점업계는 주류 발주 제한에 나섰고, 대형마트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화물연대가 협상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만큼 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 /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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