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개발·판매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 강화

[앵커]
LS전선이 중소기업과 함께 제품을 개발하고, 이들의 판매를 돕는 등 동반성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사업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LS전선이 최근 네트워크 제품 전문제조업체인 강원전자와 랜 케이블 테스트 기기를 개발하고, 판매에 나섰습니다.
테스트 단말기에 케이블을 삽입하면 합선이나 배선 오류 등을 신속,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특히 이상 여부를 LED를 통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고, 셀프 테스트와 원거리 검사도 가능해 네트워크 공사를 할 때 인건비와 공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별도의 전원 스위치 없이 단말기 작동 때만 전원이 공급되도록 해 배터리 수명도 늘렸는데, 이 기능은 특허로도 출원됐습니다.
LS전선의 기술력과 강원전자의 시장정보 등이 개발 단계에서부터 시너지를 발휘해 제품의 기능과 소비자 편의성을 모두 높일 수 있었던 겁니다.
LS전선은 지난해 중소 케이블 제조업체인 익스팬텔과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해 자동차용 센서 케이블을 국산화했습니다. 자동차 엔진에 사용되는 산소 센서 케이블인데, 얇고 일정한 두께를 유지해야 해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입니다. 기존에는 주로 일본에서 수입했지만 이제는 우리 기업이 만든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LS전선은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개발 엔지니어들을 익스팬텔 사업장에 파견해 품질관리시스템의 구축도 도왔습니다. 이 같은 협업으로 이 회사는 자동차용 케이블 시장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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