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 여성의 지위 더 낮아지는 일 없어야"
전주페이퍼 등 현장 방문 "향토기업 성장 지원"

[전주=유병철 기자]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는 전북여성단체연합·전북여상단체협의회·전북YWCA협의회·원불교전북여성회 등과의 여성정책 간담회를 갖고 전국 하위권의 여성 지원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성단체들은 “전북의 성 평등지수는 2015년 중상위권에서 2016년도 상위권으로 상승 한후 2018년도 중하위권, 2020년도에는 하위권으로 하락했다”며 “여성의 삶의 질과 지위 개선을 위해서는 성평등 기반조성을 위한 성 평등 통합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북은 복지여성보건국장이 양성평등정책책임관을 겸직하고 있으며, 여성정책은 복지여성보건국 내 여성청소년과 여성정책계에서 전담하고 있다”면서 “여성 정책을 전담할 개방형의 전문적인 행정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빈번한 조직개편으로 인한 불안정성과 기능이 약화된 전라북도 여성정책 연구소의 위상을 재정립해 여성 및 시민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여성정책조사와 연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관영 후보는 “이 자리 여성단체들의 의견을 듣다보니, 반성해야 될 것이 많다고 느꼈다”면서 “전북의 경제가 최하위권인데, 여성 지위 마저도 낮아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오늘 제시한 여성정책과 관련한 제안은 밀도있게 검토해 여성의 지위가 신장되는 전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주페이퍼를 방문한 김 후보는 회사 관계자로부터 전주페이퍼의 현황과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근무자들과의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후보는 “전주페이퍼는 전주시와 55년 이상을 함께해온 향토기업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이라며 “이런 향토 기업이 전북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전북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지 좋은 환경이 될 것이며, 기업인들을 우대하고 존중하는 문화와 제도를 만들어 전북도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무엇보다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오랜 시간 동안 동고동락한 향토기업의 성장은 전북의 경제를 튼튼히 만드는 근간이 된다”며 “앞으로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업과 근로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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