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취항 50년…“인적·물적 교류 디딤돌”

[앵커]
대한항공이 미국으로 취항한지 오늘로 5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미국 주요 도시를 오가며 국가 간 경제, 문화 교류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왔는데요.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72년 4월 19일 오후 5시 19분.
대한항공의 보잉707 제트 항공기가 김포공항을 출발해 도쿄, 하와이를 거쳐 LA까지 운항했습니다. 우리 역사상 최초의 태평양 상공 여객기 취항입니다.
대한항공의 미주 취항이 오늘로 50주년을 맞았습니다.
50년새 연간 수송인원은 69배 증가했고 운항노선은 2개에서 13개로 늘었습니다.
지난 50년간 대한항공 노선망은 미주 주요 도시를 취항하며 한·미 양국의 경제, 문화 교류의 핵심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또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를 잇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취항이후 양국의 사회·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미국 내 약 10만 명의 직·간접적 고용을 유발했고, 연간 170억달러의 경제적 효과 등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미주노선 취항을 계기로 성장을 거듭해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43개국 120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현지시간 18일 오후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50년 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대한항공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미주노선은 한·미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를 잇는 창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항공사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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