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스마트팜 채소 대폭 확대한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올해 이마트가 기후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스마트팜 채소’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로메인, 미니 로메인, 스위트 로메인, 카이피라, 버터헤드, 프릴아이스, 파게로, 바타비아 등 총 8종의 스마트팜 채소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팜 채소 8종은 ‘유러피안 양상추류’로 폭염과 추위에 약한 작물이다. 여름과 겨울에는 기온 변화로 인해 보기 힘든 채소로,이마트는 스마트팜을 통해 좋은 품질의 양상추류를 기후에 상관없이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마트가 본격적으로 스마트팜 채소를 확대하는 이유는 최근 잦아진 이상기후 속에서 물량 수급이 불안정한 채소류를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스마트팜 채소는 내부 공기 순환, 기온 조절, 습도 조절 등을 통해 바깥이 아닌 내부에서 키우는 식물로,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하면 실내 환경을 제어해 계절이나 장소에 관계 없이 연중 균일하게 좋은 품질의 채소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팜 채소는 매년 반복되는 계절/기후 이슈를 극복할 수 있다. 스마트팜에서는 작물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고, 그간 축적된 빅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재배’가 가능,사시사철 양질의 채소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스마트팜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각광 받고 있으며, 국내외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마트는 스마트팜 채소를 더욱 신선하게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스마트 팜 ‘애그 테크’ 기업 ‘엔씽’과 협업 관계를 맺었다. ‘엔씽’은 독자적인 기술로 인정받는 스마트팜 기업으로, 이마트와 뜻을 함께해 이천에 위치한 이마트 후레쉬센터 옆에 스마트팜을 세웠다.
이마트 물류센터 옆에 스마트팜이 들어섬으로써,스마트팜 농작물의 물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 고객들은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마트는 향후 스마트팜 농산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 진행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팜 기술을10개 이상의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 오현준 채소 바이어는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스마트팜 농산물을 확대하게 됐다”며 ”다양한 농산물에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이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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