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통해 당 과다섭취…“영양성분 표시해야”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한국인이 음료류를 통해 당 섭취를 가장 많이 한다고 하죠. 커피나 스무디처럼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음료도 많이 먹으면 하루 권장량을 초과해 섭취하게 되는데요. 당 함량을 담은 영양성분을 정확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도에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과일, 초콜릿 등 첨가된 재료부터 에이드, 스무디 같은 음료의 종류까지 다양합니다.
커피·음료 전문점은 이같이 당 함량이 높은 신메뉴를 꾸준히 내놓고 있습니다.
당류 함량 1일 적정 섭취량은 50g.
한국소비자원이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29곳에서 판매하는 음료를 조사해보니, 적정 당류 함량을 초과하고 열량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탄산음료와 비교했을 때, 시럽이 첨가된 커피의 당 함량은 탄산음료와 비슷하고, 스무디와 에이드류는 약 1.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식약처는 '외식업체 자율 영양성분 표시 지침'을 마련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무 사항이 아니다보니 조사대상 29개 가운데 22개 사업자만 매장 또는 홈페이지에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싱크] 심성보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팀장
"매장에서 판매하는 커피·음료 또한 소비자에게 당 함량을 정확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양성분을 표시하고 있지 않은 7개 사업자에게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전문가들도 소비자 역시 당 과다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제품에 표시된 영양성분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 “에어컨 대신 맵탱”…삼양식품, WWF 업무협약 체결
- 신세계면세점, ‘트렌드웨이브 2025’ 파트너사…"쇼핑 혜택 제공"
-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 허용 추진
-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비소 등 환경오염 '심각'
- 주유소 기름값 11주 연속 내려…“다음 주도 하락세 지속”
- “최장 6일”…여행·면세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