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 미룬 물량, 이달 2만 가구 이상 쏟아져
3월 분양, 예정 물량의 57%만 이뤄져
대선 일정으로 분양 연기…4월 공급 물량↑
수도권 9,051가구·지방 1만7,401가구 분양
새정부 출범 이후 분양 물량 더 늘어날듯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전국에 2만 가구 이상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부동산 정책과 사전청약 공급 등의 변화로 2분기의 분양 시장은 이전에 비해 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앱 '직방'이 지난달 분양 실적과 이달 분양 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2만 6,452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방이 지난달 초 조사한 3월 분양 예정 단지는 59개 단지, 총 3만4,559가구였으나 실제 분양이 이뤄진 곳은 40개 단지, 총 1만9,616가구였습니다. 예정 물량의 약 57%만 분양된 겁니다.
업계에선 지난달 9일 치러진 대선 이후로 분양 일정을 미룬 단지들이 이번 달에 분양 계획을 내놓으면서 공급 물량이 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직방 빅테이터랩장
"분양시장은 성수기와 함께 또 선거 이후에 이제 마케팅 일정을 잡기 훨씬 양호한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공급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다만 정책 변화 특히 신정부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이라든지 공급정책과 관련된 로드맵이 아직 구체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공급 물량이라든지 또 수요자의 청약 시장에 대한 적극성은 조금 더 지켜보실 필요가 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보다 지방에 선보이는 신규 단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달 수도권에서 9,051가구, 지방에선 1만7,40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선 경기도가 6,755가구, 지방에선 경북이 3,602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다음 달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지난 1분기보다 2분기 아파트 분양 물량이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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