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정용진·이재현이 꽂힌 새 먹거리 '바이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유통업계가 잇따라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시장이 빠르게 크고 있기 때문인데요. 유통 공룡인 롯데와 신세계, CJ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강자로 자리잡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 유통 강자들이 일제히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는 지난달 25일 열린 정기 주총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습니다.
지주 차원에서 바이오·헬스케어에 직접 투자한다는 계획으로, 700억원을 들여 롯데헬스케어 법인을 설립하고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여기에 메디컬 영역까지 확장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이와 함께 건기식 개발과 실버타운 사업도 추진합니다.
신세계그룹도 바이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마트는 지난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고바이오랩’과 건기식 합작법인 ‘위바이옴(weBiom)’을 설립하고, 고바이오랩에 1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동시에 이마트는 위바이옴에 별도 투자도 단행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건기식 사업에도 뛰어듭니다.
CJ는 ‘레드바이오’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점 찍었습니다.
이를 위해 작년 7월 CJ제일제당을 통해 생명과학정보 기업 천랩을 인수, 올해 1월 CJ바이오사이언스를 출범시켰습니다.
구체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과 CDMO(위탁개발생산)를 양대 축으로 바이오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국내 헬스케어 시장은 오는 2030년 약 45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헬스케어·바이오를 5대 메가테크 분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며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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