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두산퓨얼셀, 신규 연료전지 수주 지연 …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28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여전히 높은 상승여력이 보이지만 신규 연료전지 수주 지연에 따른 2022~2025년 세후 영업이익 감소 추정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연료전지 수주 지연에 따른 2022~2025년 세후 영업이익이 7.2% 줄어들 것으로 추정한 것을 반영했기 때문에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두산퓨얼셀의 4Q21 매출액은 1,345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 , 지배주주 순이익은 62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향 수출계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부진했던 신규 수주로 인한 수주 공백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나,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장기유지보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3.7%p 개선되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정혜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수소법 개정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기존에 2021년 4분기에 집중된 신규 수주 중 일부를 조기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무산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진행된 국회에서 수소법 개정안 통과가 무산되면서 CHPS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의 도입은 사실상 올해 하반기 이후로 미뤄진 상황이며, 이는 주가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CHPS의 시행이 늦춰지더라도 2022년 수소연료전지 수요는 300MW 이상 창출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5만3,000으로 하향 조정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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