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역세권 상업시설 분양 잇따라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역세권 상업시설 신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다음 달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일대에 청년임대주택 ‘용산 원효 루미니’의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상 1~2층 총20실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단지 150m 이내에 위치해 있고 반경 800m내에는 4개 노선(삼각지, 효창공원, 숙대입구, 남영역)등도 위치해있다. 또한, 단지 내 752세대의 고정수요와 인근의 용산경찰서, 숙명여대 등의 직장인, 대학생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도 다음 달 경기도 여주시 교동 일대의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단지 내 상가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 1층, 1개 동, 전용면적 23~53㎡, 총 12호실로 구성돼 있고 그 중 11호실이 입찰 대상이다. 경강선 여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입주민 551가구와 인근의 약 3,100여가구 입주민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두웰스는 경기 화성시 진안동 화성병점복합타운 일대에 ‘병점 아르스비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상가는 지하 3층~지상 9층 근린생활시설 105호실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2023년 착공 예정인 트램은 병점역에서 동탄역을 연결할 예정이다. 인근으로 총 2,666세대 규모의 대단지와 그 외 다양한 주거지가 형성돼 있다.
역세권에 상업시설이 자리한 경우,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해, 낮은 공실률을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서울 중대형 상가 중 2021년 3분기 가장 낮은 공실률은 상계역 상권(0.9%), 그 다음으로는 망원역 상권(1%)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구로디지털단지역(2.1%), 신림역(3.7%) 등이 낮은 공실률 상위권에 포함됐으며 특히, 분기가 지날수록 공실률이 점차 낮아지거나 유지하는 수준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상가는 대로변과 맞닿아 있는 경우가 많아 접근성이 높고 보행자 및 차량 운전자에게 각인되기도 쉽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배후수요가 풍부해 불경기 등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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