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아이파크’ 브랜드, 평판 최하위로

[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현대산업개발이 수주한 공사 현장 곳곳에서 아이파크 퇴출을 외치고 있는데요. 이를 반영하듯 국내 아파트 브랜드 중 아이파크의 브랜드 평판이 크게 주저 앉았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파크의 국내 아파트 브랜드 평판 순위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브랜드로 한때 국내 아파트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파트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광주에서의 연이은 사고로 인해 브랜드 평판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24개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평판을 분석한 결과 아이파크의 브랜드 평판은 순위는 24위로 조사 아파트 브랜드 중 최하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작년 11월 아이파크는 24개 브랜드 중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GS건설의 자이에 이어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아파트에 대한 평판이 좋았지만 불과 2개월만에 평판이 최악으로 추락한겁니다.
실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서울 송파구 한 재건축 공사현장에선 조합이 현대산업개발과 아이파크 로고를 가려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고, 또 안양 재건축 추진 아파트에선 시공계약해지 혹은 아파트 이름에서 아이파크를 빼달라는 요구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해 지난해 광주 학동 참사와 이번 화정동 붕괴까지 더해 영업정지 1년 8개월, 또는 등록말소까지 가능합니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공공은 물론 민간 건설 수주도 전면 금지됩니다.
한 전문가는 “거듭된 사고로 아이파크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이미 시공중인 현장에 대해선 현대산업개발이 수분양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1월 아파트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1위를 차지했고 GS건설 자이, 대우건설 푸르지오, DL e편한세상, 삼성물산 래미안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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