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LG전자, 부진한 4분기…충당금 부담 낮아져 영업익 개선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2-01-10 08:48:21
수정 2022-01-10 08:48:21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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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10일 LG전자에 대해 “배터리 모듈 충당금 부담이 없어지면서 전사 영업이익은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21조원, 영업이익 6,816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며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만의 영업이익은 2,000억원 초중반으로 추정돼 기대치 4,000억원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은 전년 대비 20.7% 상승했지만 원자재 및 물류 비용 상승 등인 주력 분야인 H&A(Home Appliance&Air Solution), HE(Home Entertainment)사업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원가 상승으로 올해 셋트 사업의 수익성은 낮아지겠지만 VS(Vehicle component Solution)사업부가 매출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며 “또한 배터리 모듈 충당금 부담이 없어지면서 전사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셋트의 수량 성장은 제한적이고 원가 상승 부담은 만만치 않다”며 “다만 셋트의 고급화 추세, 중단사업손실 부재에 따라 당기순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투자 포인트도 있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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