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기획’ 흥행 속 선정기준등 잡음 잇따라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 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강남 압구정동과 대치동 은마아파트까지 신통기획에 신청했는데요. 하지만, 탈락지 일부 지역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잡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신통기획에서 빠진 광진구 자양1·2구역과 강남 B·D구역. 최종적으로 선정 지역에서 떨어지며 결과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광진구 자양1구역과 2구역 주민들은 오늘 오전 9시 서울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신통기획 선정지에서 탈락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서울시는 “신통기획은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목적인데, 이 지역이 지분 쪼개기가 성행하면서 현금청산자 대상자가 늘어나 사업성을 낮추고 있다”며, “현금청산자 비율을 낮춰오면 다음 공모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광진구에서 신축 허가를 내줘서 현금청산비율이 높은 건데, 그걸 직접 주민들이 해결하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박노경 신통기획 불합리 개선연대 자양 2구역 위원장
“당장 현금청산자의 비율을 낮출 수 있는데는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광진구청에서 건축허가가 나왔던 부분을 소유자들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고요”
현금청산 대상자는, 권리산정 기준일인 이달 28일 이후 집을 사서 분양권을 받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신통기획 개선연대에서는 대상지 선정과 관련한 기준이 뚜렷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현금청산 비율은 후보지 선정 기준에서 언급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탈락 유무를 판가름할 중요한 항목이라면 서울시에서 미리 언급을 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달 28일까지 2차 공모를 실시합니다.
일부 잡음에도 불구하고 강남 압구정동,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2차 공모에 나서는 등 사업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 “에어컨 대신 맵탱”…삼양식품, WWF 업무협약 체결
- 신세계면세점, ‘트렌드웨이브 2025’ 파트너사…"쇼핑 혜택 제공"
-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 허용 추진
-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비소 등 환경오염 '심각'
- 주유소 기름값 11주 연속 내려…“다음 주도 하락세 지속”
- “최장 6일”…여행·면세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