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POSCO, 지주회사 전환 추진…신성장 비전 구체화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1-12-02 09:54:48
수정 2021-12-02 09:54:48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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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2일 포스코(POSCO)에 대해 “동사가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신성장 사업 비전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9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 안건이 오는 10일 이사회에 상정될 계획”이라며 “올해 포스코의 세전이익이 13조원에 달하는 만큼 자금조달 목적보다는 2차전지 소재와 같은 신성장 사업들이 철강 본업과는 별도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도 철강 시황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저평가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목적을 고려할 시 인적분할 방식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방 연구원은 “다만 지주사 전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투자회사는 현재 자사주 13.3% 외에 추가로 17%가량의 지분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미 포스코가 자회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만큼 물적분할의 실효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톤 공급 능력 구축과 함께 고순도 니켈 생산 능력 확장으로 신성장 사업 비전이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며 “배당 여력, 신성장 사업 비전 등을 감안해 현재 충분히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다”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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