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광모號 2기 출범…권봉석 부회장 선임

[앵커] 구광모 회장 5년차를 이끌어갈 LG그룹 사단이 방금 전인 오후 4시 발표됐습니다.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주요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인사를 확정했는데요. 키워드는 '안정 속 혁신' 추구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새미 기자, 오늘 이사회 내용 전해주시죠.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네, LG그룹이 오늘(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우선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지주사 LG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되며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1987년 사업기획실로 입사했으며 대부분 LG전자에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2015년 LG전자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올레드TV를 시장에 안착시키며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2019년 말 LG전자 CEO에 임명됐고, 올해 휴대폰 사업을 정리하고 전장사업을 강화하는 등 체질 개선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LG는 선임 이유에 대해 권 부회장이 LG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내년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LG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됩니다.
이후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준비 강화에 공을 들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를 위해 LG는 COO 산하 경영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미래신규 사업 발굴과 투자 등을 담당할 경영전략부문과 지주회사 운영 전반 및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 역할을 수행할 경영지원부문을 만들어 계열사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경영전략팀장인 홍범식 사장이 경영전략부문장을, 재경팀장(CFO)인 하범종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지원부문장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 외에도 LG전자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조주완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선임됐습니다.
사장 1명과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37명 등 총 5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는데, 사업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2명의 여성 임원이 외부에서 영입되기도 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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