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아바텍, MLCC 첫 글로벌 대형 거래처 확보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아바텍이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 A사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 첫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며, MLCC 산업이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1차 납품한 초도물량 제품은 산업용(X7R) 고용량 MLCC다. MLCC는 전류 흐름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소자로 거의 모든 전자 제품에 들어가 ‘전자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아바텍 관계자는 “9개월 간의 품질 테스트를 거쳐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글로벌 A기업과 거래가 성사됐다"며 “이는 그 동안 일본의 MLCC 대표 기업만이 공급하던 기종을 자사가 공급하게 된 것으로, MLCC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만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MLCC 부품 특성상 매달 발주가 나오는 만큼, 가파른 물량 증가가 예상돼 구미공장의 CAPA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IT대기업과도 품질 승인을 받고 물량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바텍은 2021년 3월에 국내 대기업에 IT용 MLCC 공급을 시작으로, 4월 국내 전장용 부품 업체에 X7R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현재 고열에 강한 X8R 개발도 막바지 단계다.
한편, MLCC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세계 MLCC 시장 규모는 16조원, 2024년엔 2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민병덕, '디지털자산기본법' 초안 공개…가상자산 논의 속도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쿠팡, 100회 수명 마친 ‘로켓 프레시백’ 파렛트로 재탄생
- 2현대그린푸드, 청년 농부 지원 확대…“온·오프라인 판로 넓혀”
- 3빚으로 내수침체 버티는 자영업자들…소득 대비 부채 2년 만에↑
- 4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5경기 악화에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 10년만에 최고
- 6이디야커피, 봄 시즌 ‘커피 다이닝’ 흥행…80% 예약률
- 7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 8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9롯데百, ‘포켓몬’ 팝업스토어…황금연휴 정조준
- 10GS샵, 신규 셀럽 프로그램 ‘성유리 에디션’ 론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