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100%
경제·산업
입력 2021-11-05 20:14:56
수정 2021-11-05 20:14:56
서청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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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청약 열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 아파트 초기 분양률이 처음으로 100%를 기록했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가 내집 마련의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청약 수요가 몰리며 초기분양률도 역대급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민간 아파트 초기 분양률 동향 자료를 통해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평균 초기 분양률이 100%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초기분양률이 100%라는 말은 분양 개시 후 3개월초과 6개월 이내에 모든 분양 가구가 분양에서 계약까지 진행됐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10월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일각에선 최근 전국에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서울에서 한 두 동 규모의 소규모 아파트를 중심으로 미계약이 발생하는 것을 두고 집값 하락의 신호탄일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지만 뜨거운 청약 열기만큼 아파트 분양 초기에 계약까지 끝난다는 사실이 공식 통계를 통해 확인된겁니다.
[인터뷰]김병기 / 리얼투데이 팀장
“내년부터 실행되는 DSR규제를 피하기 위해서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 청약 수요가 오히려 더 몰리지 않았을까 싶어요.”
수도권은 대다수가 규제지역이나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구매할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한 측면도 작용한것으로 보입니다.
아파트 분양 후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하는 계약을 정당 계약이라고 하는데, 청약 경쟁률이 매우 높은 단지라도 정당 계약률이 100%에 달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상황이라는 분석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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