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크리스마스’ 유통가, 연말 마케팅 점화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백화점 업계가 '미리 크리스마스' 단장에 나서며 연말 이색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위드코로나까지 접어들면서 연말 대목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긴데요. 김수빈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일반적인 크리스마스 트리와는 조금 색다른 모양의 별장식.
갤러리아백화점이 명품관 앞에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외관 장식은 디올의 2022년 크루즈 컬렉션 무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것으로, 조형물의 콘셉트는 ‘별’입니다.
백화점 외관도 외벽을 타고 흐르는 다양한 형태의 나뭇잎으로 반짝이는 가운데, 디올 로고가 새겨진 총 9m 높이의 대형 별 트리 주변에는 금빛 나뭇잎과 사슴 조형물이 가득해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이에 앞서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나선 곳도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0월부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빈하우스(통나무집), 나무 120그루가 심어진 'H빌리지'를 전시했습니다.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11월4일), 판교점(11월8일) 등 3개 점포에 순차적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H빌리지로 연말 준비에 나선 현대백화점은 전국 24개 전 점포의 외벽 및 매장 내부 공간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인터뷰] 홍진수 현대백화점 선임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행복과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올해 크리스마스 연출을 이른 시기에 진행하게 됐습니다. 향후 변화되는 방역지침에 맞춰 이벤트, 고객 초청 행사 등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바깥 출입이 뜸했던 고객들도 백화점 업계의 때이른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관심을 보이는 분위깁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 영상취재 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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