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실현 매물에 상승랠리 멈춘 뉴욕증시…다우 0.74%↓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 랠리를 멈췄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6.19포인트(0.74%) 하락한 3만5,490.6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3.11포인트(0.51%) 내린 4,551.68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0.12포인트(0.001%) 상승한 1만5,235.8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7일) 미국 내 상장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엇갈렸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알파벳(4.96%)과 마이크로소프트(4.21%)의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급등했다. 테슬라 역시 전일 하락분을 모두 되돌리며 1.91% 상승한 1,037.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호실적을 기반으로 한 기술주들의 선전에 나스닥은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칠 수 있었지만 다우지수는 사정이 달랐다.
비자(-6.92%)는 실적 부진과 미 법무부가 핀테크 업체와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하며 다우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 외에 GM(-5.4%)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하락했고, 코카콜라(1.93%)와 맥도날드(2.67%)는 호실적에 주가가 나란히 상승했다.
현재까지 S&P 500 기업 가운데 약 38%가 실적 발표를 마쳤는데, 이 중 약 83%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된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9달러(2.35%) 하락한 배럴당 82.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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