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집값 단기 영향 미미…장기 조정장 올수도"

[앵커]
금리가 오르면서 빚내 집 산분들 이자 부담 슬슬 걱정되실 겁니다. 앞으로 빚을 내 내 집 마련에 나설 분들도 대출금리가 오르면 쉽게 돈 빌리기 어려울 텐데요. 앞으로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 우리 부동산 시장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요. 정창신기자가 전문가들 목소리 들어봤습니다.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장의 금리인상으론 집값 안정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승장이 하락세로 돌아서기 보단 거래량이 더 줄어들 거란 분석입니다.
[싱크]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지금 주택시장의 호황이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과잉에 기인한 만큼 금리가 오르게 되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요. 다만 곧바로 집값이 하락하기 보다는 거래량과 상승폭이 줄어드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파트값 급등세 등으로 가뜩이나 거래가 뜸한데, 금리 인상으로 거래는 절벽수준으로 쪼그라들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
업계에선 금리인상이 꾸준히 이뤄질 경우 결국 가격상승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크]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 랩장
“올 해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금리가 오른다면 확실히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는 수요는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매입수요가 감소하고 또 최근 지속되고 있는 가격상승에도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보여 지는데요”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가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공급이 희소하거나 대기수요가 많은 곳 위주로 수요가 유지되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조정 가능성이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 “에어컨 대신 맵탱”…삼양식품, WWF 업무협약 체결
- 신세계면세점, ‘트렌드웨이브 2025’ 파트너사…"쇼핑 혜택 제공"
-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 허용 추진
-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비소 등 환경오염 '심각'
- 주유소 기름값 11주 연속 내려…“다음 주도 하락세 지속”
- “최장 6일”…여행·면세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