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SW·플랫폼 전환…유럽 공략

[앵커] 체질 전환을 선언한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유럽 모터쇼 첫 참가로,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는데요. 하드웨어 부품사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플랫폼 중심 기술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현대모비스의 올해 연간 해외 수주 목표액은 28억7,9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조 3,000억 원에 달합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를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에 가장 먼저 문을 두드린 곳은 유럽입니다.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에 참가합니다.
북미 CES와 중국 수입박람회 등에 참가한 적은 있지만 유럽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유럽행 배경에는 ‘친환경 경영’ 강화가 꼽힙니다.
최근 유럽은 탄소중립 확대로 저탄소 에너지 활용을 글로벌 부품사에 요구하는 추세로, 친환경 전략을 미리 선보이지 않을 경우 수주 기회가 줄어들 우려도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경쟁력과 함께 ‘RE100’ 달성 전략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GM 등 북미에서의 수주도 확대합니다.
완성차 업체는 물론 신생 전기차 회사를 대상으로 전장 부품과 램프·안전 부품 등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중장기 전략 기반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 기업으로의 점진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이룬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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