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11월 말까지 신규 가계 담보대출 전면 중단
증권·금융
입력 2021-08-20 15:41:29
수정 2021-08-20 15:41:29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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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NH농협은행이 11월 말까지 신규 가계 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규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23일까지 접수한 대출만 기존대로 심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전세대출, 비대면 담보대출, 아파트 집단대출 모두 신규 접수를 하지 않는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은행권에서만 가계대출 잔액이 9조7,000억원 급증하는 등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은행권에 강력한 관리방안을 요구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위 직원들과 회의에서 "필요하다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추가 대책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요 은행은 그동안 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한도를 낮추는 등 방법으로 대출의 고삐를 조여왔다. 특히 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작년 말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이 금융당국이 권고한 연간 증가율 5%를 이미 넘었다. 이에 금리와 한도를 조정으로 여의치 않아 신규 대출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은 아직까지는 목표치에서 벗어나지는 않아 기존의 금리·한도 조정 방식을 통한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유지하고 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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