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탄 인천 집값 상승세…‘학익 SK뷰’ 분양 예정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해 까지만 해도 규제지역으로 묶여 집값 상승세가 주춤했던 인천 부동산시장이 올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9일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 아파트 값은 13.75% 상승했다. 작년 동기간 상승률이 3.8%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그야말로 고공행진이다. 특히 서울(6.72%)과 경기(12.98%)와 비교해 봐도 상승률이 높다.
아파트 값 상승세를 반증하듯 올해 인천 내 10억 클럽에 가입하는 단지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인천 서구 청라동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전용 84㎡는 지난달 10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동일 면적이 10억에 매매되며 10억 반열에 오른 후 이뤄진 두번째 10억대 거래다. 연수구 송도동 ‘송도 더샵 마스터뷰’ 전용 84㎡ 역시 지난 1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첫 1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4월 10억9,000만원까지 시세가 상승했다.
이렇게 인천 집값이 상승하는 데에는 잇따르는 서울행 교통 호재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대체 주거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먼저 지난 5월 7호선의 기존 종착역인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을 잇는 석남연장선이 개통되면서 G밸리,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없이 이동 가능하다.
게다가 지난달 확정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을 통해 더욱 촘촘한 광역교통체계도 확립될 전망이다. 제2경인선,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송도·인천시청·부평 환승센터부터 검단~대곡간 광역도로 개설, 계양·대장의 광역 고급간선급행버스체계(S-BRT) 등 도로 교통망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저평가 됐던 인천 집값이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면서 10억 클럽에 가입한 단지가 등장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한 만큼 당분간 인천 부동산시장의 가격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천 부동산이 후끈한 가운데 SK에코플랜트가 오는 9월 미추홀구에 브랜드 아파트인 ‘학익 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1구역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학익 SK뷰는 전용면적 59~84㎡ 총 1,581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1,215가구로 정비사업임에도 총 가구 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단지 인근에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가 자리해 서울, 성남 등으로 이동 가능하고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도 가깝다. 1·4호선·인천지하철 1호선 등으로 환승이 가능한 수인분당선 인하대역도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 수인분당선 학익역(2024년 개통 예정)을 비롯해 학익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송도역에는 ‘인천발 KTX직결사업(2024년 말 완공 예정)으로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예정으로 부산, 목포까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미추홀구는 현재 정비사업,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인천의 신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고 기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익 SK뷰의 모델하우스는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4년 4월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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