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개발호재 훈풍…일대 부동산 들썩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개발호재로 훈풍이 불고 있는 청라국제도시 일대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스타필드, 의료복합타운 등 인프라 확충과 청라국제금융단지, 경서도시개발구역, 루원시티 등의 주거개발 사업이 이어지면서 인근 부동산 가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7월 2주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가 있는 서구는 올 들어 아파트값이 13.36% 올랐다. 이는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19.23%)에 이어 인천에서 2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6.79%)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송도에 이어 10억원대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에 자리한 ‘청라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는 6월 전용면적 84㎡타입이 10억1,000만원에 거래됐고, 7월에는 7,000만원 가량이 더 오른 10억8,5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지의 같은 타입이 작년 6월 8억5,000만원에서 8억8,000만원대에 거래가 됐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무려 2억원 가량이 오른 셈이다.
이달 중 분양하는 '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토지신탁과 대우건설월 인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에 공급하는 '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최고 49층 총 1,522실 규모의 초고층 브랜드 대단지이다. 전 실이 중소형 아파트 세대 구조인 전용면적 83㎡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는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청라IC가 자리하고 있으며,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서 서구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 3호선(예정) 노선이 추진되고 있어 신설될 경우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이외에도 인근으로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예정), 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예정) 등의 추가 교통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교통호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관계자는 "청라는 그동안 송도에 이은 2인자라는 느낌이 있었지만, 대형 개발호재와 대규모 주거타운 형성에 힘입어 그 가치를 새롭게 인정받으면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일대에는 스타필드, 아산병원 외에도 로봇랜드, LG전자 인천캠퍼스, 하나금융타운 등의 추가 개발호재와 경서도시개발구역 등의 추가 주거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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