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살아났는데"…유통가 코로나 비상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으로 번지는 모습을 보이며 유통업계가 초비상입니다. 확산세가 커질 경우 회복되고 있는 소비심리가 가라앉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재확산으로 최근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며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가장 사태가 심각한 곳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47명에 달합니다.
내일까지 이틀간 휴점하는데, 이미 지난 5일 휴점한데다 어제도 조기 폐점하면서 나흘 가까이 문을 닫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백화점이 이처럼 길게 휴점하는 건 처음입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어제(6일), 이마트 성수 본점은 지난 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2일 확진자 발생으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유통업계는 확산세가 커질 경우 회복되는 소비심리가 다시 가라앉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을 기피해 발길이 뚝 끊기면 겨우 회복세로 돌아선 매출이 다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코로나 재확산으로 점포가 연달아 문을 닫아야 하는 것도 큰 타격입니다.
[인터뷰] 유통업계 관계자
“이번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다만 방문하시는 고객분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청신호가 켜졌던 유통가. 갑작스런 재확산 사태가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어 발만 동동구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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