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유동인구 갖춘 ‘환승역세권 상업시설’ 주목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최근 주택을 중심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면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지고 있다. 특히 두 개 이상의 노선을 갖춘 환승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주목받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상업시설 시장에서 환승역세권 상업시설들이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단지 내 상업시설은 청량리역 역세권 단지 입지에 힘입어 계약 반나절 만에 완판됐다. 청량리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수인분당선 등 4개 노선이 지난다.
같은해 12월 서울 구로구에 공급된 '힐스 에비뉴 신도림역 센트럴'은 계약 실시 5일 만에 계약을 모두 완료했는데 이 단지 역시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세권 상업시설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환승역세권 상가는 단일 역세권보다도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이 많은 만큼 유동인구 역시 더 풍부하다”면서 “이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희소가치도 높아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환승역세권 상업시설이 속속 공급될 예정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 도봉구 창동 135-1 외 6필지에 창동민자역사 복합개발을 통해 복합 쇼핑몰 ‘아레나 X 스퀘어’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시설이 들어서는 창동역은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육성될 계획이며 현재 약 98만㎡ 규모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진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소사역세권지구 S1블록에 힐스테이트 소사역의 단지 내 상가 ‘힐스 에비뉴 소사역’을 분양한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 238실 규모로 구성되며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환승역세권으로 상권 활성화가 예상된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일원에 역사·판매·숙박·업무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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