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전셋값으로 오산 아파트 분양”…‘더샵 오산엘리포레’ 분양 관심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포스코건설의 ‘더샵 오산엘리포레’ 사이버 견본주택이 11일 오픈한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견본주택 사전 예약 방문은 예약 시작 5분만에 마감됐으며, 접속자가 몰려 서버도 다운됐을 정도다. 실제 화성에 거주하는 한모씨는 “아직 동탄 전세가면 오산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다”면서 “더 오르기 전에 이번에 꼭 청약 당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샵 오산엘리포레는 오산 서동 39-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세교2지구와 맞닿아 있다. 입주시 택지지구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고, 동탄으로 이동하기에도 부담 없어 이른바 세교·동탄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대형 호재가 추가돼 눈길을 끈다. 바로 분당선 연장 추진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서 분당선 연장(오산~기흥)을 공개했다. 분당선이 연장되면 여러 번 환승할 필요 없이 강남, 분당까지 한 번에 이동 가능하다.
분당선 연장시 동탄역에서 SRT와 GTX-A(예정),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등으로 환승도 편리해진다. GTX-A 노선은 GTX 중에서 착공에 들어간 유일한 노선이다. 여기에 오산~동탄~망포를 잇는 도시철도도 들어설 예정이다.
오산 L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역에 교통 호재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부동산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며 “공사가 하나 둘 진척될 때마다 가격 상승폭은 두드러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쾌적한 주거 인프라도 갖출 전망이다. 2035 오산도시기본계획에 따라 단지 바로 옆에 약 80만㎡의 중앙공원(스포츠파크, 잔디광장, 야외수변무대 등) 개발이 계획돼 있다. 동탄호수공원(약 46만㎡)과 동탄 센트럴파크(약 30만㎡)를 합친 것보다도 큰 규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단순히 녹지가 펼쳐지는 것보다 아름다운 수(水) 공간이 더해지는 것이 집값 상승에 큰 도움을 주며, 건강한 삶까지 누릴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주거 공간”이라며 “또한 수변 일대가 상권 형성, 다양한 행사 개최 등으로 지역문화의 핵심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더샵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출 예정이다. 타입별로 4베이·판상형(일부타입 제외) 구조로 개방감을 높였다.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산수정원, 반려동물과 뛰어놀 수 있는 펫가든 등의 조경도 설계된다. 아이들이 편하게 단지 내에서 뛰어놀 수 있고, 부모와도 함께 할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도 시선을 끈다.
또한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룸, 건식사우나(냉·온탕 포함), 독서실, 작은 도서관, 키즈 카페, 키즈플레이존 등 입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돕는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도입된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가 들어서는 점도 특징이다.
오산에 거주하는 주모씨는 “앞서 오산에 공급된 더샵 오산센트럴,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가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되면서 이번 오산 세 번째 더샵 아파트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더욱 많은 것 같다”며 “어린 자녀가 있는데,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라는 느낌을 받았으며,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함께 노려볼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 부동산 시장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도권 시(市) 중에서 오산(13.6%)이 세 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남부로만 좁히면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서울(4.9%)과 수도권 평균(8.3%)을 크게 웃돈다. 초저출산 시대에 인구도 해마다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23만여 명으로 전년 보다 증가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되는 사이버 견본주택에도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분석한 뉴스 초대석 영상, 주변 입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 인포그래픽 영상이 돋보인다. 유니트 스케치, e모델하우스에서는 실제 견본주택 내부를 생동감 있게 구성했다.
분양 관계자는 “미래가치가 높은 입지에서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과 설계로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오산 대표 아파트로 선보일 것”이라며 “견본주택 문의 전화 및 사이버 견본주택 접속도 꾸준해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더샵 오산엘리포레는 전용면적 59·75·84㎡ 927가구 규모이며, 타입별 일반분양은 ▲59㎡ 285가구 ▲75㎡A 162가구 ▲75㎡B 162가구 ▲84㎡ 318가구다.
공급일정은 6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6월 30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12일~7월 18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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