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배달 본격화…수도권 120여개로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매장내 자리를 예전처럼 가득 채울 수 없게 된 커피전문점들에게 배달 서비스가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는데요.
업계 1위인 스타벅스도 본격적으로 배달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스타벅스가 배달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지난해 11월 시범으로 첫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지 7개월 만입니다.
스타벅스는 어제 배달 매장 수를 이전 6개에서 25개로 19개 늘렸고, 이달 중순 서울경기지역에 100개 점포를 추가합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배달 가능한 매장 수는 최대 130여개. 현재 스타벅스 전체 매장 1,550여 개 중 7% 수준입니다.
배달 매장은 배달 수요와 커버리지, 라이더 수행 가능 여부를 고려해 선정합니다.
[인터뷰] 서규억 스타벅스 홍보팀장
“고객님들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요청이 있었고, 스타벅스의 경험을 확대해드리는거죠. 배달 관련해서 오래전부터 저희가 연구를 했고요. 어떻게 하면 매장에 계신 고객님들이나 배달 받는 고객님들을 다같이 만족시켜드릴 수 있을까…”
특히 스타벅스는 배달 앱에 입점한 다른 커피전문점들과 달리 자체 앱을 활용하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600만명이 넘는 멤버십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배달 앱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겁니다.
배달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배달 전용 음료뿐 아니라 배달 전용 먹거리 개발도 발맞춰 진행합니다.
배달 최저 비용을 맞추려면 디저트나 간단한 식사류 등 선택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스타벅스의 경쟁력으로 꼽히는 MD도 배달 전용으로 개발해, 배달 커피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배달 대행은 바로고와 부릉이 맡습니다.
앞서 시범 매장들의 배달은 바로고가 전담해왔으며,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와도 최근 손을 잡았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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