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리진,게임으로 게임 중독 치료…"디지털치료제 개발추진"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네오리진이 게임중독 치료를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네오리진과 네오리진 최대주주인 뮤조이(Mujoy)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월든디티'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자 공조를 통한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3사는 우선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용 게임 개발을 시작하기로 했다.
게임치료 대상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게임중독을 앓고 있는 아동 청소년들이다. ADHD 치료용 게임은 사용자가 직접 신체를 움직이며 모니터를 보고 조작하는 방법을 통해 주의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게임중독 치료용 게임의 경우 우울성과 공격성을 낮추고 자기조절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전세계 디지털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26.7%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25년에는 약 7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치료용 게임 개발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할 것”이라며 “월든디티의 디지털치료제 관련 경험과 뮤조이의 게임 제작, 퍼블리싱 등의 게임 산업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든디티 대표 김선현 연세의대 디지털치료 임상센터장은 “오랜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료적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할 것이다. 한·중 최초로 디지털헬스케어 치료제 협업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디지털치료제는 △스마트폰 앱(APP) △게임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질환 치료를 위해 기존의 알약, 주사가 아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다. 디지털치료제 시장은 5G 도입 등 관련 기술 발전과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개인 건강관리 중요성이 높아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민병덕, '디지털자산기본법' 초안 공개…가상자산 논의 속도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쿠팡, 100회 수명 마친 ‘로켓 프레시백’ 파렛트로 재탄생
- 2현대그린푸드, 청년 농부 지원 확대…“온·오프라인 판로 넓혀”
- 3빚으로 내수침체 버티는 자영업자들…소득 대비 부채 2년 만에↑
- 4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5경기 악화에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 10년만에 최고
- 6이디야커피, 봄 시즌 ‘커피 다이닝’ 흥행…80% 예약률
- 7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 8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9롯데百, ‘포켓몬’ 팝업스토어…황금연휴 정조준
- 10GS샵, 신규 셀럽 프로그램 ‘성유리 에디션’ 론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