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공무원노조, 집행부에 시보떡문화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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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29 11:43:11
수정 2021-03-29 11:43:11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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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강원순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원주시지부(이하 '원주시지부')는 지난 26일 공직사회 관행(시보떡문화) 개선 요구 공문을 시 집행부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수습공무원의 정규 임용 시 부서에 떡을 돌리는 관행이 사회적 논란이 된 가운데 원주시지부는 이를 불필요한 관행으로 보고 시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했다.
우해승 비상대책위원장은 “시보떡문화는 요구하는 사람이 없음에도 신규공무원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이상한 관행이다”며, “남양주 시장 생일축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공직사회의 과잉의전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해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문성호 사무국장은 “신규공무원 임용은 임용자가 부서에 떡을 돌릴 일이 아니라, 선배들이 축하해주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원주시지부는 새로 임용되는 조합원들에게 축하 의미로 선물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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