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산 내시경 출시한 스타트업 다인그룹, 글로벌 내시경 시장 점유율 1위가 목표

최근 의료기기 스타트업인
㈜다인그룹(대표 이성훈, 이하 다인그룹)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내시경 토탈 솔루션’을 개발, 국내
선보이면서 의료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의료용 내시경 시장은 일본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내시경 국산화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스타트업 다인그룹의 앞으로 움직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인그룹이 개발한 ‘내시경 토탈 솔루션’은 첨단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내시경 토탈 솔루션으로,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성에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 또한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라이브 스트림 비디오 촬영’ 및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한 사용자 맞춤형 UI 등 수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다른 의료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도 뛰어나 앞으로 내시경 국산화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인그룹의 ‘내시경 토탈 솔루션’은 지금까지 수리기간이 오래 걸리는 의료 A/S 시스템에서 벗어나 간단한 재구매 할인 시스템까지 구축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년전 창업한 스타트업 다인그룹… 직원 경력은 15년 이상
스타트업 다인그룹은 글로벌 외국계 회사에서 함께 일했던 멤버들이 모여서 2년전 사업을 시작했다. 창업자 멤버들은 구글, 존슨앤존슨, 피앤지, 삼성 등 외국계 및 국내 대기업에서 오랜 기간 동안 굵직한 경력을 쌓은 직원들이 대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소재 및 재료가공, 기계설계에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기계가공기능장들과 전문 AI개발 인재들까지 포진돼 있어, 재사용이 가능한 국산 연성 내시경
시스템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스타트업 다인그룹, ‘대구특구
국내 투자리그’ 참여…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다인그룹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특구본부가 지난 1월 20일에 진행한 '대구특구 글로벌 투자리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1000만원의 사업지원금을 지원 받았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특구본부는 지역 유망기업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금융플랫폼을 운영해 기업 IR, 피칭 컨설팅 및 국내외 투자자 연계까지 다양한 투자 및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20년도에 대구시 Pre-TIPS에 선정됐으며, 이어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인 ‘팁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회사의 기술력과 기술을 사용하고자 하는 시장에서의
전략적인 부분에서는 큰 호평과 인정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21년에 들어서자마자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범부처 의료기기 R&D과제
사업을 위한 파트너로 선정돼 함께 컨소시엄을 맺고 해당 과제신청을 진행 중에 있다.
다인그룹 이성훈 대표는
“재사용 연성 내시경의 경우에는 비뇨기경 개발이 먼저 완료돼, 자체개발한
비디오 프로세스와 함께 신약처 인증을 진행 중에 있다”며 “소화기경은
현재 개발 중에 있고 다가오는 2021년 말쯤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시경 시술 시, 동시다발적으로 의심되는 조기 암 판독을
보조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은 2020년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함께 개발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2022년 초 상용화가 가능한 내시경용 AI진단 시스템이 개발되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의료 솔루션을 가진 회사로서 성장 할 것
코로나19 이후로 글로벌 의료 트렌드는 질병의 조기진단과 예방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인그룹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치료, 수술까지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의료기기인 내시경을 통해 통합 디지털 의료 솔루션을 가진 회사로 나갈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다인그룹 이성훈 대표는
“단순 내시경 국산화 개발에 국한된 것이 아닌, 내시경 베이스의
하나의 통합 디지털 의료 솔루션을 가진 회사로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일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인공지능(A.I)기술, 의료 서비스의 플랫폼화, 양질의 데이터 등 시스템을 구축해 다인그룹은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인그룹, ‘Made in Korea’로
글로벌 내시경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 목표
스타트업 다인그룹은 2021년 새로운 목표를 잡았다. ‘Made in Korea’로 글로벌 내시경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이고, 진단 내시경에서부터 수술 분야인 복강경 내시경까지 출시해 지속적인 메카닉 노하우와 데이터를 축적하고 자사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계속해서 고도화시킬 예정이다.
다인그룹 이성훈 대표는
“10년안의 미래에는 인공지능(A.I)기반의 최적화 수술용
가이드를 탑재한 로봇내시경까지 개발해 의료기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갈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암 질환 및 질병들을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 및 수술 시에도 예후 없이 윤택한
삶을 더욱 오랫동안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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