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IT 입은 택시 '아이엠', 서울 전역 달린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카카오와 타다 등 기존 모빌리티 강자들에게 택시법인들이 뭉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택시법인이 가진 노하우에 IT기술을 접목한 건데요. 현재 서울 일부에서만 운행 중인 서비스를 서울 전역을 넘어 수도권으로 진출시키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섭니다. 문다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9개 택시 법인과 IT기업 MHQ가 손잡고 만든 모빌리티 기업 진모빌리티의 ‘아이엠 택시’
카카오택시와 타다가 IT기업이 이동 서비스에 진출한 형태라면, 아이엠 택시는 택시 면허 사업권을 보유한 택시법인들이 IT를 도입한 겁니다.
[브릿지]
아이엠 택시는 기존 승합택시를 고급화 시킨 서비스로, 전 차량을 신형 카니발로 운영하고 좌석 간 공간 확장 등을 통해 기존 택시보다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사납금 제도로 운영되는 기존 택시법인과 달리, 월급제와 성과급제를 도입해 기사들의 처우를 개선했고,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을 통한 ‘무조건 배차’로 승차거부 걱정을 없앴습니다.
그동안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해온 아이엠택시는 이달 서울 7개구로 서비스를 확대한데 이어,올 상반기 서울 전역으로 발을 넓히고 운영택시를 현재 9배 가량인 1,500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후 수도권, 또 전국으로 서비스 확대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택시 호출 서비스 뿐 아니라 50년 업력의 택시법인의 장점을 살려 차량정비 서비스와 기사 공급 서비스, 차량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등 공급자 측면의 사업 확장도 추진합니다.
여기에 장기적으로는 택시 안에서 쇼핑도 할 수 있는 이커머스 사업으로도 확장하며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이성욱 진모빌리티 대표
“모빌리티로서의 횡적인 확장도 계획을 하고 있고, 구매력 높은 소비자층을 토대로 이커머스라든지 다른 종적인 사업으로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진모빌리티는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앞서 그간 베타서비스를 진행하며, IT기업 주도의 대형 모빌리티와의 경쟁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1월 베타서비스 오픈 이후 한 달간 아이엠 이용자수는 400% 이상 늘었고, 재탑승률 또한 50% 이상으로,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 /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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