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 14일 면담…강대강 변화 주목
증권·금융
입력 2021-01-11 15:38:07
수정 2021-01-11 15:38:07
정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을 앞둔 IBK기업은행이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과 14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11일 디스커버리펀드 피해 대책위는 기업은행 김성태 수석부행장 등 기업은행 측 5인과 최창석 위원장 등 집행부 5인이 참석하는 간담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은 기업은행에 간담회를 요청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금감원 제재심 전 당사자 간 사적 화해를 위한 자리로, 간담회 결과에 따라 대책위 투쟁 강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대책위는 간담회 전 대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과 IBK파이낸스 타워 앞에서 실시해온 집회를 11일부터 14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원과 3,180억원을 판매한 기업은행은 미국 운용사가 채권을 회수하지 못해 환매가 중단되자 투자자에게 원금의 최대 50% 선지급한 상태다.
피해자들은 기업은행의 특수성을 반영해 자율배상 100%를 적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금감원은 디스커버리펀드를 판매한 기업은행에 대해 이달 중 제재심을 개최하고, 오는 2분기 중 분쟁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