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코로나19 대유행 극복…'초스피드 대출' 시행
서초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201억원 규모 대출 방침
절차 대폭 간소화…은행만 방문하면 대출까지 원스톱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서울 서초구청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경영 위기에 빠진 관내 자영업자를 위한 초스피드 대출 정책을 시행한다.
서초구는 210억원 규모의 '제2차 코로나19 극복 초스피드 대출'을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차 초스피드 대출은 서초구가 10억원을 출연하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2억원을 출연해 마련했고, 1차와 동일하게 기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은행만 방문하면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현재 서초구 소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이며, 1차 초스피드 대출을 지원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또, 이번 2차 초스피드 대출은 1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되나 일괄 2,000만원 지원했던 1차와 달리, 보증기관의 기보증금액을 감안하여 업체당 2,000만원 이내로 한도가 축소됐다.
서초구청은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과 함께 골목상권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어려워진 자영업자의 운영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부터 신속히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최소 1,050개 업체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연평균 1.06%(보증료 0.8% 별도)의 금리가 산정되고 상환방법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접수방법은 선착순으로 오는 30일부터 관내 우리은행 6개 지점과 하나은행 7개 지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상담은 서초구 콜센터 및 우리은행‧하나은행 해당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대출지원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끝까지 내몰린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이라며 "내년에도 지역 내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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