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콘텐츠코리아랩 입주창작팀] 지구를 지키는 소비 플랫폼 ‘윌든’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지구가 멸망하기 전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구 위기’를 직접 해결하는 기업이 없어 두 팔 걷어 붙이고 창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환경기업을 추구하며 첫 걸음을 내딛은 스타트업 기업 ‘윌든’의 김승현 대표는 9일 서울경제TV와 만나 “지구 위기를 소비자와 지혜롭게 같이 헤쳐 나가고 싶다”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창업 전 IT기업 개발자로 근무하면서도 여러 사회단체의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할 정도로 환경과 지구문제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환경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창업한 ‘윌든’의 창립일도 ‘지구의 날’로 지정된 4월 22일로 택했다.
환경문제는 사회운동으로만 생각될 수 있지만, 김 대표가 설립한 윌든은 ‘지구환경 교육’과 ‘친환경 제품 유통 플랫폼’ 등 크게 두 가지 방향을 잡고,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하나씩 결과물을 내고 있는 중이다.
우선 윌든은 정기간행물인 바른 지구 생활 안내서 ‘바질’ 발행하며 소비자와 소통 중이다. 바질은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다루고 있다.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인 셈이다. 또, 멸종 위기생물·동물 서비스 안내서 ‘쥬노’도 발간했다.
윌든은 검증된 친환경 제품 플랫폼을 3년 내 성장·안착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먼저 사용하고, 분석·검증된 친환경 제품만 내놓아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첫 과제다. 또, 앞선 선진국 시장서 부각되는 환경 제품들도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앞으로 절대적인 소비 기준은 ‘환경적이냐 아니냐’가 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유럽은 법제화, 시민 의식 등 여러 부분에서 환경, 특히 기후위기 대응이 사회 전반의 필수 요소가 됐다”고 강조한다. 이어 “소비자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제품 시장은 5년 이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친환경 제품 플랫폼화를 위해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결성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이밖에 김 대표는 생태적으로 보호해야할 땅을 매입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을 수립 중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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