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과반 이상, 우리 기업에 최적화된 채용 못하고 있어 고충

기업문화와 직무역량에 맞는 우리 기업만의 최적화된 채용을 하고있다고 생각하는 경영진은 3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HR전문기업 마이다스인은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영진 125명을 대상으로 HR(채용&평가)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설문에서 ‘현재 기업문화와 직무역량에 맞는 우리 기업만의
최적화된 채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라는 질문에 응답자인 경영진은 ‘아니오’ 64%(80명), ‘예’ 36%(45명)를 선택했다. 설문에
참여한 경영진 과반 이상이 기업에 최적화된 채용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기업문화와 직무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뽑을 수 있다면
시도해 볼 의향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96%(120명)가 ‘있다’를 4%(5명)만이 ‘없다’를 선택했다. 현재는 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채용을 진행하고 있지
못하지만, 기업문화와 직무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큰 것이다.
특히, 수시 상시채용이 채용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문화 적합도와 직무역량 적합도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입사자가 기업문화에 빠르게 적응해서 해당직무에서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AI역량검사를 개발하는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 관계자에 따르면, “AI역량검사를
활용해 기업에 맞게AI 커스터마이징을 할 경우, 각 기업마다
다른 인재상이 나오게 된다”라며, “같은 사람이 응시를 해도
지원하는 기업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처럼 기업마다 인재상과 요구하는 직무역량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기업마다 최적화된 채용을 위해 커스터마이징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이다스인 정동진 기획실장은 “앞으로의 채용은 최고의 인재를 뽑는 것이 아닌, 최적의 인재를 뽑는 것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기업들도 ‘최고’가
아닌 ‘적합’한 인재를 찾는 데 더욱 공을 들이게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이어서, “기업마다
추구하는 인재상이나 직군별 역량이 다양하기 때문에, 기업에 최적화된 채용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다스인은 잡매칭 플랫폼인 ‘잡플렉스’와 지원자의 역량과 직무적합도를 확인하는 솔루션인 ‘AI역량검사’를 개발했다. AI역량검사를 활용하는 기업은 현재 약 430개 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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