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져만 가는 부양책 합의에 뉴욕증시 하락 마감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가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이 길어지며 대선 전 통과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97포인트(0.35%) 떨어진 2만8,210.8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7.56포인트(0.22%) 내린 3,435.56에 마쳤고,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 역시 31.80포인트(0.28%) 내린 1만1,484.69에 마감했다.
백악관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선 전 합의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날(현지시간 21일) 골드만삭스는 협상의 큰 쟁점의 일부가 해결되지 않았고, 양측의 큰 입장차에 비해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 대선 전 협상 타결은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원칙적 합의가 이뤄진다 해도 대선 전 의회 통과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른 주가 희비도 엇갈렸다.
넷플릭스는 시장 예상치보다 적은 가입자 수를 내놓으며 6.92%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에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기록적 판매를 속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하며 0.2% 상승 마감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1.67달러(4.0%) 떨어진 40.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통신3사 주가 '희비'…KT·LG, 반사익 기대에 '신고가'
- 삼성카드 VS 신한카드, 업계 1위 '엎치락뒤치락'
-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은행별 주담대 비교' 가능해진다
- 역대급 실적에도…금융지주, 침체기 방어 전략 '분주'
- 농협 1분기 경영분석회의…강호동 회장 "올해 손익목표 달성해달라"
- iM금융 1분기 순익 전년比 38% 증가한 1543억원…부동산PF 부담 덜어
- KB국민은행, 친환경 실천 ‘다함께 플로깅’ 행사 진행
- 코스피 2540대 강보합 마감…코스닥 1.4% 하락
- KB국민은행, 청소년 맞춤 멘토링 ‘KB라스쿨’ 발대식 개최
- 우리은행, 원티드랩과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강화 업무협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