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중소기업 육성”…민간협의회 출범

[앵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디지털 전환이 기업의 크기와 상관없이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전환은 IT 솔루션이 필요한 만큼 상대적으로 중소기업들의 전환 속도가 더딘 편인데요.
중소기업계가 이러한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공동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코로나19로 가속화 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계가 힘을 모은 겁니다.
협의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엔젤투자협회 등 16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초대 회장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맡았습니다.
중소기업계는 협의회를 통해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제도개선 과제 발굴과 정책 건의 활동 등에 공동 협력할 예정입니다.
[싱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중소기업이 비대면·디지털 경제 전환의 신속히 대응하고 혁신을 통해서 디지털 강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계가 하나로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계가 협의체를 구성한 이유는 비대면 경제로의 전환이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국내 사정만 보더라도 지난 상반기 비대면 기업의 매출은 작년 대비 6.1% 늘어나며 대면 기업(3.1%)의 두 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기업과 대면 기업의 격차는 앞으로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비대면 경제는 중소기업이 주역이라면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폭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싱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비대면 경제는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다가왔지만, 이것이 앞으로 노멀이 될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도 예산체계도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 디지털 분야에 집중돼 있고요.”
한편 오늘 오전 중기중앙회관에서 열린 협의회 출범식은 주요인사들만 참석하고, 온라인 화상 회의와 디지털 서명식 등 대부분의 식순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펴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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