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14일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3세 경영 본격화
경제·산업
입력 2020-10-13 23:16:49
수정 2020-10-13 23:16:49
정새미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이르면 오는 14일 회장에 취임한다. 이에 따라 정주영, 정몽구 회장에 이은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4일 오전 긴급 화상 이사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승진 선임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전반의 경영을 실질적으로 주도해왔다. 앞서 3월에 부친인 정몽구 회장이 21년 만에 내려놓은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물려받은 바 있다.
이번 회장 취임으로 현대차의 미래차 전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 수석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현대차그룹에는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분위기가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미래자동차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한 공격적 투자에 나서고 있다.
또한 내년 전용 플랫폼(E-GMP) 기반의 전기차 아이오닉을 내놓고 전기차 시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아울러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소경제 사회를 구축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재계에서는 7월 대장 게실염으로 서울아산병원에 긴급 입원한 정 회장의 결단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직 입원 중인 정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명예회장에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 ja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H, 주한미군과 호국보훈의 달 맞아 집수리
- 포스코인터, K-상사 넘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변신
- 오세철 VS 이한우, 승자는?…압구정 2구역서 ‘리턴매치’
-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배수진…OLED에 1.2兆 투자
- “남매 갈등, 부자 싸움으로”…콜마 윤동한, 주식반환청구 소송
- 네이버 ‘정보 유출’ 해킹 아니라지만…의문 여전
- 한화엔진, 준법·윤리경영 강화…‘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
-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입찰 보증금 150억 납부
- 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채권자-법원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
- HS효성첨단소재,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원재료 구매 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